일산 가볼만 한 곳 서오릉
오늘은 추석연휴때 집근처 서오릉에 다녀온 이야기를 포스팅 해보려 합니다. 추석 연휴가 끝날무렵 일산가볼만한곳으로 검색을 하니 서오릉 이라는 조선시대 왕족들의 묘가 나왔고, 산책하기에도 좋다고 하여 가보았습니다.
연휴 마지막 날이어서 다들 집으로 돌아갔을테니 여유롭게 구경하고 올 수 있을거라 생각하고 도착한 서오릉
하지만 그건 착각이었습니다. 다들 같은 마음인지 서오릉에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게다가 전에는 주차장도 무료였었는데 8.1일부터 유료화가 되어있었습니다.
그래도 주차요금이 1시간에 1,000원이고, 5분 초과시마다 170원 이라 그렇게 비싸지는 않았고 15인승이상 승합차를 몰고 올일은 거의 없지만 15인승이상 승합차는 1시간에 2,000원, 5분 초과시마다 340원으로 2배를 받고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만차라 차가 좀 붐비긴 했으나 그렇게 오래 기다리지 않고 차들이 한대 한대 나와서 금방 주차할 수 있었답니다.
그리고 맞이한 곳 매표소
입장권이 그리 비싼건 아니지만 전에 고양시민은 반값이라는 얘기를 들어서 신분증에 바뀐주소가 등재 안되어있기에 집에 있던 주민등록등본까지 가지고 갔는데,,,,허걱! 추석연휴 무료개방!!
ㅎ 무료라 좋긴한데,,,,내 준비성은 뭐가 되나,,,,
암튼 기분좋게 서오릉을 둘러 봅니다!
서오릉 입구에 들어서면 매표소 옆에 보이는 서오릉 역사문화관
서오릉을 제대로 아시려면 일단 역사문화관에 들러서 둘러보셔도 좋겠습니다.
서오릉 역사문화관을 들러서 역사공부를 한 후에 본격적으로 서오릉 답사를 하게되는데요, 그 길에 첫 마주침은
이 개미취라는 국화과의 꽃을 맞이하게 되는데요 정말 이쁩니다.
개미취를 지나 정말 오래된 나무를 마추지게 되는데요. 나무이름은 잘 모르겠는데 엄청크더라구요
또한 서오릉은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동고비, 노랑배진박새, 직박구리, 쇠박새 등이 있다고 하고요 맹꼬위 서식지도
있더라구요
서오릉(西五陵)은 '서쪽에 있는 다섯 기의 능' 이라는 뜻으로 구리 동구릉 다음으로 규모가 큰 조선 왕실의 왕릉군입니다.
각각 어떠한 묘가 있는지는 아래 사진을 참고하시면 잘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여기에 오시면 역사공부도 되지만, 왕릉이 5기나 되기 때문에 제대로 둘러보려면 오전이나 오후를 다써야 할 것 같아요.
아래에 안내도를 보시면 길이가 상당한데요. 아마 한 6km정도는 걸어야 제대로 다 보실 수 있을겁니다.
그러려면 여기저기 경치구경하시면서 걸으시면 3시간 이상은 소요되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길을 따라가다 보면 소나무들도 울창하게 그늘을 만들어주어서 여름에 오면 참 시원하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금감산도 식후경이라고 주변에 맛집이 많아서 아마 한바퀴 산책하시고 나시면 자연스럽게 식당으로 가시지 않을까 싶네요 ^^
저희 부부는 이곳이 처음이라 집도 가깝고 산책하다가 먹으려고 김밥을 싸갖는데요.

그래도 연휴 마지막날 즐겁게 산책을 하고나니, 기분도 좋아지고 역사공부도 하고 참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